정호영 전 특검 '다시 120억 의혹' 인계받은 검찰 직무유기

정호영 전 특검 '다시 120억 의혹' 인계받은 검찰 직무유기

정호영 BBK 특검의 주장, 2008년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를 수사했던 정호영 전 특검이 다스의 비자금인 120억원을 알고도 수사하지 않았다 라는 의혹에 대해 14일 공식 해명하였는데요. 민변 등이 지난달 7일에 서울중앙지검 측에 정 전 특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지 약 38일 만이며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됬던 회사입니다. 

정 전 특검은 이날 서초구의 한 아파트 상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오히려 틈검으로부터 다스 120억원의 자금수사 기록을 받고도 수사하지 않았던 검찰이 직무유기를 했다며 당시 특검팀의 일일 상황보고 및 다스 비자금 120억원 사건 처리방안 회의자료와 검찰에 넘긴 수사 기록 목록을 공개했습니다. 앞서서 임채진 전 검찰총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특검으로부터 수사기록을 인계받지 못했다 했는데 이를 반박한 것인데요. 

전직 검찰총장이 이런말을 했다곤 믿기 어렵지만 특검 수사기록을 받아서 창고에 넣었다는 것인데 이를 납득할 수 없다고 전하였습니다. 당시 정호영 특검팀에서는 이 전 대통령과 관련이 없는 회사라고 발표했는데 다만 다스의 120억원 자금에 대해 여직원의 개인횡령으로 결론 내리고 따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. 정 전 특검은 이에 대해 120억원을 횡령한 여직원, 그리고 김성우 다스사장 이상은 다스회장 이 전 대통령 사이의 공모관계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합니다. 

이때문에 특검법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발표하지 않았었는데 터무니없게 갑자기 직무유기로 고발이 되었습니다. 이어서 특검이 마치 이 전 대통령이 비자금을 발견하고도 덮은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라며 계속 의혹이 제기된다면 보관자료를 추가 공개하며 이에 관련해서 다스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 관계자는 정 전 특검의 기자회견을 별도로 120억원 정도의 비자금 조성 실체를 밝히는데 주력할것이라고 저했습니다.